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2개동, 전용 68~105㎡ 1021세대 대단지
대구지하철 1호선 서부정류장역 역세권…대구 신청사 이전(예정) 호재
[워라벨타임스] 대구광역시 달서구 송현동에 들어선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가 29일 입주를 시작한다.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는 한양이 시공했으며, 대구지하철 1호선 서부정류장역 역세권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2개동, 1021세대 대단지다. 주택형별로는 68㎡A 204세대, 68㎡B 175세대, 68㎡C 66세대, 84㎡A 350세대, 84㎡B 181세대, 105㎡ 45세대이다.
대구 1호선 서부정류장역 초역세권의 입지를 갖춰 반월당역과 동대구역 등 주요 인프라 밀집 지역까지 환승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월배로와 구마로 등을 끼고 있다. 또 단지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 대구광역시 신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히란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주차공간은 지하에 배치(비상용 차량 등 일부 동선 제외)해 지상부에 차가 없는 안전한 보행공간을 확보했다.
단지 내부는 조망일체형 시스템 창호로 시공해 가시성과 개방감을 높였다. 아파트 주동 측벽(일부)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특화 디자인을 도입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에서 설계·시공한 조경도 호평을 받고 있다. 조경 콘셉트는 과거 솔고개와 달이 비치는 계곡인 달비골이 있던 송현동 지명의 유래를 계승해 '솔고개와 달빛마당이 있는 풍경'으로 잡았다.
1블럭 중앙에는 달의 빛 번짐을 형상화한 광장과 바닥분수로 특색있는 공간을 연출한 달빛마당을 조성했고, 2블럭 중앙에는 솔고개를 재해석한 소나무숲과 석가산을 배치해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지 남측에 동백나무와 산수유나무로 이뤄진 산책로를 마련하는 등 도심 속 자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밖에 대구의 대표적 휴양공간인 두류공원을 비롯해 학산공원과 송현공원, 앞산 등 녹지공간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아울러 남송초와 송현여중, 성당중, 대서중, 송현여고, 상서고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는 입지와 상품적 강점도 있지만 최근 대구의 분양가가 3.3㎡당 2200만원 수준까지 오른 가운데, 3.3㎡당 약 1600만원에 공급한 가격적 메리트도 있어 높은 입주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천안과 화성 등 다른 지역에서 입주가 진행 중인 주요 수자인 단지들도 입주가 속속히 이뤄지고 있어 원활한 공사비 확보를 토대로 더욱 안정적으로 주택사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