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벨타임스] 지난해 국내에서 늘어난 취업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시간 근로자 수는 사상 최다였고, 청년 취업자 수는 17개월 연속 감소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로 가정에서 육아 또는 가사에 전념하는 소위 '남성 전업주부'도 지난해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3일 발표한 '최근 고용 흐름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증가한 취업자 32만7000명 중 92.7%에 해당하는 30만3000명이 여성이다. 최근 3년간 늘어난 취업자를 성
[워라벨타임스] 직장인들이 직장 선택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연봉이고,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할 경우 지출하는 비용은 11만원 정도로 나타났다.17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2024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임금근로자가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연봉이었다.베이비부머세대(1959~1964년생)부터 X세대(1965~1979년생), M세대(1980~1994년생), Z세대(1995~2003년생) 등 모든 세대가 연봉을 1순위로 꼽았다. 2위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었는데, 특히 MZ세대(25%)에
[워라벨타임스] 점심값 1만원 시대에 직장인들도 점심값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런치플레이션' 시대에 허리띠를 졸라맨 '알뜰족'은 6000원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은 점심을 뜻하는 영어 단어 런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물가가 오르면서 직장인의 점심값 지출이 늘어난 상황을 말한다.17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월평균 가구 소비액은 276만원으로 전년(261만원) 대비 5.7% 증가했다. 소득 대비 소비 비중은 지난해 50.7%로 2022년(50.1%)
[워라벨타임스] 2030세대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국민연금을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는 계속되는 보험료 인상에 대한 부담과 기금 고갈 등에 대한 우려가 컸다.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 외에 노후소득을 준비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절반도 안됐다.이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14일 발표한 '미래사회 성평등 정책의 도전과제:초고령·4차 혁명 사회의 여성 노후소득 보장' 보고서의 핵심이다.보고서는 지난해 7월 20∼30대 1152명(남성 600명·여성 55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토대로 작성됐다
[워라벨타임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업무 분담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은 올 하반기부터 월 최대 20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이 입법 예고됐다. 개정안은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지원금 신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지원 확대,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폐업 시 구직급여 수급자격 명확화 등이 골자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육아휴직과 같이 일정 기간 일을 중단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사업장 근로자가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방식으로 직장생활을 유
[워라벨타임스] 지난 2012년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혼인 건수가 1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결혼이 늦어지며 초혼과 재혼 모두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4.0세, 여성 31.5세로 각각 0.3세, 0.2세 상승했다. 남녀 간 평균 초혼 연령 차이는 2.5세로 전년과 같았다.19일 통계청의 '2023년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혼인 건수는 19만3700건으로 1년 전보다 1.0%(2000건) 늘었다. 연간 혼인 건수가 전년보다 증가하기는 2011
[워라벨타임스]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사 등 제2금융권에서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자 환급이 가능해진다. 고금리로 대출받은 소상공인 40만명이 최대 150만원까지 이자를 돌려받게 될 전망이다. 은행권과 달리 이자를 돌려받으려면 반드시 차주가 금융사에 신청을 해야 한다.10일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자환급 신청에 관한 사항을 오는 13일 홈페이지 게시와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안내해 나갈 계획이다.금융회사들은 1년 이상 이자를 낸 차주에게 1년 치 납입한 이자의
[워라벨타임스]임금근로자들의 지갑이 계속 얇아지고 있다. 월급은 올랐지만 계속되는 고물가 탓에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돈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2023년)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96만6000원이다. 이는 2022년(386만9000원)보다 2.5%(9만7000원) 많은 것이다.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는 353만7000원, 300인 이상은 607만1000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2.2%(7만5000원), 2.5%(14
[워라벨타임스] 합계출산율이 0.72명까지 추락했다. 2022년 0.8명대가 무너진데 이어, 곧 0.6명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전년보다 0.06명 줄었다. 부부 100쌍(200명)의 자녀 수가 72명에 그친다는 의미다.합계출산율은 2020년 0.84명에서 2021년 0.81명, 2022년 0.78명으로 0.03명씩 하락했는데, 지난해는 그 두 배인 0.06명이
[워라벨타임스] 귀농·귀촌 10가구 중 7가구는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 경력 5년 차의 연평균 가구소득은 3579만원으로 귀농 첫해보다 48% 가까이 늘었다.농림축산식품부가 28일 발표한 '2023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유(U)형'이 증가해 귀농은 전체의 75.6%, 귀촌은 44.8%를 차지했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무연고 농촌으로 이주하는 '제이(J)형'(귀농 12.3%·귀촌 19.0%)과 도시 출신자가 농촌으로 이주하는 '아
[워라벨타임스]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이 10명 중 3명에 불과할 정도로 갈수록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결혼은 필수"라는 인식은 10년 전과 비교해 절반도 안될 정도로 크게 떨어졌다.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인식도 10명 중 2명에 그칠 정도로 결혼과 자녀에 대한 가치관이 크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23 청소년 가치관 조사 연구' 보고서를 보면 29.5%만이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2012년(73.2%)과 비교하면 절반에
[워라벨타임스]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주차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전통시장 방문 편의를 높이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다.1일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전국 440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된다.날짜와 상관없이 언제든 상시 주차가 가능한 136곳과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이 교통소통 및 안전, 시장 상인회 요구 등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한 304곳이다. 다만, 횡단보도, 교차로 모퉁이, 소방시설, 어린이보호구역 보도(인도) 등 주정차금지구역 및 교통
[워라벨타임스]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가 1만7000명대로 떨어지면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는 8개월 연속 2만명을 밑돌고 있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3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내 출생아 수는 1만7531명으로 전년동월보다 7.6%(1450명) 감소했다.11월 기준으로는 통계청이 월간 출생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래 가장 적었는데, 11월 출생아 수가 1만7000명대로 떨어진 것도 지난해가 처음이다. 전년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2022년 10월부터 13개월째 감소세
[워라벨타임스]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정부가 물가관리 등 민생 살리기에 나섰다. 사과와 배, 소·돼지고기 등 설 성수품을 최대 60%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소상공인 유동성 지원 등이다. 정부의 설 민생대책을 분야별로 살펴본다.[편집자주]취약계층은 가구당 월 최대 6604원의 전기요금을 올해도 계속해서 할인받게 된다.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365만명에 대한 전기요금 인상분 유예 적용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정부의 '설 민생대책'에 따르면 장애인과 상이·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워라벨타임스]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정부가 물가관리 등 민생 살리기에 나섰다. 사과와 배, 소·돼지고기 등 설 성수품을 최대 60%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소상공인 유동성 지원 등이다. 정부의 설 민생대책을 분야별로 살펴본다.[편집자주]정부가 설을 맞아 2월을 '여행가는 달'로 정하고 국내 숙박쿠폰 20만장을 배포하고, 기업과 함께 근로자의 국내여행 경비도 지원한다.정부의 '설 민생대책'을 보면 설 연휴를 맞아 2월을 여행가는 달로 지정했다. 각종 할인 제공과 이벤트 등을 통해 국내여행 수요를 확산한
[워라벨타임스]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정부가 물가관리 등 민생 살리기에 나섰다. 사과와 배, 소·돼지고기 등 설 성수품을 최대 60%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소상공인 유동성 지원 등이다. 정부의 설 민생대책을 분야별로 살펴본다.[편집자주]정부가 설 연휴(2월) 전후 노인일자리 70만개를 만들고, 육아휴직·유연근무를 확대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대상자를 고등학생까지 확대하고, 표준사업장 설립 지원을 확대해 중증 장애인 고용률을 높인다.고용노동부의 '20
[워라벨타임스]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정부가 물가관리 등 민생 살리기에 나섰다. 사과와 배, 소·돼지고기 등 설 성수품을 최대 60%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소상공인 유동성 지원 등이다. 정부의 설 민생대책을 분야별로 살펴본다.[편집자주]정부가 설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월 구매한도를 올리고 가맹점을 늘려 전통시장 소비를 유도한다. 또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26만명에게 인당 20만원의 전기료를 지원하고, 40만명에게 최대 150만원의 이자를 환급한다.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인상분 적용은 1년간
[워라벨타임스]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정부가 물가관리 등 민생 살리기에 나섰다. 사과와 배, 소·돼지고기 등 설 성수품을 최대 60%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소상공인 유동성 지원 등이다. 정부의 설 민생대책을 분야별로 살펴본다.[편집자주]정부는 설 연휴 전 사과와 배, 소·돼지고기 등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해 성 성수품 소비자가격을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탓에 계란 가격이 오를 경우 추가 납품단가 인하를도 지원하기로 했다.정부의 '2024년 설
[워라벨타임스]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10대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3년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30분 이상 규칙적 체육활동)은 62.4%로 전년도(61.2%) 대비 1.2%p(포인트) 상승했다.코로나19 이전인 2019년(66.6%)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코로나19 발생기간(2020~2022년)의 평균 참여율(60.7%)보다는 높은 것이다.읍면지역 이하 참여율은 66.2%로 3년 평균대비 8.1%p 상승했고, 60대는 전년 59.6%에서 8.4%p가 상승한 68.0%
[워라벨타임스] 결혼하지 않는 청년들이 현재 추세대로 계속 늘어나면 미래 노동공급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또 혼인·출산율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동공급 장기 추세를 추정한 결과, 30년 후 미혼 비중이 현재의 약 2배 수준(남성 60%, 여성 50%)으로 확대될 경우 경제활동 참가율은 2031년 정점을 찍고 이후 감소할 수 있다는 경고다.다만, 미혼이 노동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는데, 남성의 경우 미혼 증가가 고용률 하락으로 이어지는 반면 여성은 오히려 경제활동 참가가 늘어나며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