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0.50%로 인하 이후 15개월째 초저금리 기조 유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5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5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 제공

[워라벨타임스] 기준금리가 또 다시 동결되면서 1년 넘게 0%대 금리 기조가 이어지게 됐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기 쉽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패닉을 진정시키기 위해 지난해 3월 16일 기준금리를 기존의 1.25%에서 0.75%로 내리는 '빅컷'(0.50%p 인하)을 단행했다. 같은해 5월 28일에는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해 0.50%로 낮췄다. 이후 금통위는 15개월째 기준금리 0.50%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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