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설문조사, 응답자 54.5%가 내년 연봉협상에 기대감
"인사제도 개편 등 환경 바뀌고 애사심 고취 등 동기부여 필요"
희망하는 연봉 인상률은 10%가 가
[워라벨타임스] 직장인들의 최고 관심사인 연봉. 모든 직장인이 보다 많은 연봉을 받기를 원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도 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에는 오르겠지 하는 기대감을 사는 것도 사실이고, 1년에 한 번 정도 이뤄지는 연봉협상에 기대를 갖기도 한다.
그렇다면 2021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직장인들은 앞으로 진행될 연봉협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잡코리아가 직장인 5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54.5%가 내년도 연봉 협상에 기대감이 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그 이유로는 인사 제도 개편 등 급여 환경이 개선될 것 같아서(32.6%)라는 답이 많았고, 이어 애사심 고취 등 동기 부여가 필요해서(25.6%), ‘올해 부서 KPI 달성 등 실적이 좋은 편이어서(17.9%), 신사업 등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서(17.6%) 등의 순이었다.
반면, 기대감이 없다고 답한 그룹은(45.5%)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며 경영 악화 상황도 지속될 것 같아서(50.0%)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승진 대상자가 아니어서(21.9%), 연봉 동결이 유지되고 있어서(15.8%), 올해 연봉 협상 결과가 좋지 못해서(8.3%) 등이 있었다.
희망하는 연봉 인상률은 10%라는 응답자가 27.7%로 가장 많았고, 이어 5%(22.4%), 3%(10.8%), 1%(10.6%) 등의 순이었다. 연봉 인상 금액으로는 약 240만원(월 20만원 정도, 29.3%)을 희망했고, 다음으로 120만원(월 10만원 정도), 360만원(월 30만원 정도) 순이었다.
한편, 올해 연봉이 인상된 직장인은 10명 중 4명(39.7%)에 그쳤고, 인상률은 5%(20.1%)가 가장 많았다. 이어 2%와 3% 각각 15.6%였고, 1%(15.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