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안데르센 기념하는 '아동문학의 노벨상'

이수지 작가(사진=비룡소 유튜브 캡처)
이수지 작가(사진=비룡소 유튜브 캡처)

이수지 작가가 국내 작가 중 처음으로 '아동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우는 '안데르센상(일러스트레이터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소식을 밝혔다.

아동 문학계에서 최고의 권위로 인정받는 안데르센상은 지난 1956년 덴마크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리기는 취지로 처음 제정된 후 2년에 한 번씩 '아동문학에 기여를 한 작가를 선정해 선정한다.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저명한 해외 작가들은 앤서니 브라운, 에리히 캐스트너, 모리스 센닥 등이 있다.

이수지 작가의 작품 중 , 도서출판 비룡소
이수지 작가의 작품 중 , 도서출판 비룡소

이 작가는 지난 2016년에도 안데르센 상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신바 있다.

서울대 서양화과와 영국 캠버웰예술대에서 회화와 북아트를 전공했다. 주요 작품은 <파도야 놀자>, <거울 속으로>, <그림자놀이>, <아빠 나한테 물어봐>, <이렇게 멋진 날> 등이 있다.

이 작가는 이번에 수상한 안데르센상 말고도 다수의 해외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주요 경력은 △올해의 우수 그림책(뉴욕타임스) △글 없는 그림책 상(브라질 아동도서협회) △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책(스위스 문화부)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볼로냐 국제 어린이도서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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