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인기에 'K-스낵'도 덩달아 날개

지난해 수출액 역대 최대 기록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성장세
집콕문화 확산에 한국드라마 영향 분석

이나영 기자 승인 2022.03.24 12:17 | 최종 수정 2022.03.24 12:20 의견 0
코로나19 유행 이후 국내산 과자 수출액인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방송인 조나단 남매의 국산 과자 시식 장면(유튜브 캡처)
코로나19 유행 이후 국내산 과자 수출액인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방송인 조나단 남매의 국산 과자 시식 장면(유튜브 캡처)

[워라벨타임스] 부진을 면치 못하던 국산 과자류 수출이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부활에 나섰다. 

관세청이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과자 수출액은 4억6천600만달러로 최대치를 찍었고, 올해 1~2월 역시 동기간 역대 최대인 7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성장했다.

국산 과자는 지난 2014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코로나19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유행하면서 2020년(전년 대비 10.0% ↑)과 지난해(13.1% ↑)를 거치며 연달아 늘어나는 추세다.

수출 주요국은 미국, 일본, 중국 순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전년 대비 13.2%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 1~2월에는 최대 수출국이었던 일본을 넘어섰다. 일본과 중국은 지난해 각각 0.1%, 30.8% 늘었다.

과자 수출국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과자 수출 대상국가는 총 125개국으로, 이 중 나우르, 말라위, 솔로몬군도, 통가 등 4개국이 새 수출국에 추가됐다.

관세청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콕'이 늘면서 국내 제작 영화?드라마 등에 노출되는 'K-과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이라고 분석했다.
 
과자류 수출을 견인한 품목은 베이커리류(쿠키?파이?비스킷 등)로 지난해 전체 수출액 비중의 71.9%를 차지했다. 이중 미국이 26.7%로 가장 많았다.

설탕과자류(껌?사탕?젤리 등) 수출 비중은 일본이 59.3%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초콜릿과자는 중국(40.4%)이 가장 많았다.

관세청은 "한국 문화콘텐츠의 소비 증가와 세계적인 인기로 영화·드라마 등에 노출되는 K 과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산 과자류의 수출시장 또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워라벨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