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경북 울진을 잇는 849㎞의 '동서트레일'을 포함해 숲길 2만㎞가 조성된다. 산림청은 29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5년 단위 중장기 계획인 제2차 숲길 조성·관리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국가 숲길을 15곳으로 늘리고 전국의 숲길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난이도에 따라 숲길을 5등급으로 구분해 국민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춰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숲길을 따라 산촌 거점 마을 107곳을 조성하고 마을 기업 8곳을 육성하며, 구간마다 소규모 야영장 143곳이 만들어진다. 사진은 제주도 사려니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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