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서울 스테이지11' 공연 개최
4일 용산·대학로·홍대 등 도심 9곳서 진행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국악그룹 '뮤르' 등

사진=서울문화재단(유튜브 캡처)

[워라벨타임스]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4일 예술공감 콘서트 '서울 스테이지11'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월 첫째 목요일 오전에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서울 스테이지11'은 대학로센터, 금천예술공장, 문래예술공장,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서울무용센터, 서울예술교육센터 용산, 시민청, 청년예술청 총 9개 예술공간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의 8월 키워드는 '이열치열'이다. 무더운 여름, 강렬한 음악으로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용산구 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의 연주로 무대를 펼친다. 조진주는 2014년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콩쿠르 우승, 2011년 윤이상 국제 콩쿠르 2위 등을 기록하며 각광받고 있다.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에서는 국악 창작 그룹 '뮤르(MURR)'의 퍼포먼스가 공연된다. 뮤르는 전통 관악기 연주자 허새롬과 지혜리가 결성해 지난해 우리나라 최초 국악 오디션 '조선 판스타'에서 톱3에 오른바 있다.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서는 잼 밴드 '까데호(CADEJO)'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까데호는 흑인 음악을 기반으로 펑크 소울, 록, 힙합 등 다양한 음악을 포용한 협력 작업들로 각광받고 있는 밴드다.

금천구 금천예술공장 야외마당에서는 대한민국 유일 여성 아프로큐반 라틴밴드인 '큐바니즘'의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큐바니즘은 국내에서 생소할 수 있는 살사, 차차, 볼레로 등 중남미의 격정적인 큐반 리듬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인다.

서대문구 청년예술청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짙은(Zitten)'이 무대에 오른다. 짙은은 문학적 노랫말, 세련된 멜로디로 2022년 EP '여름'을 발매해 국내 인디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각 지역별로 재단 소속 문화예술공간에서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한 공연들이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 스테이지11의 모든 공연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이나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공연 시간은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워라벨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