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10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내륙엔 최대 300mm 이상의 폭우가 더 내리고 충청 북부와 경북 북부 100에서 200mm의 비가 예상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에서는 어제 저녁 1시간 만에 141.5mm의 물벼락이 떨어졌다. 지난 1942년 8월에 내린 시간당 118.6mm의 기록을 80년 만에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서울 422mm, 경기 여주 412mm, 강원 횡성 260, 충북 제천 123mm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을 기해 인천, 서울, 강원도(홍천평지, 철원, 원주, 횡성, 평창평지), 경기도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했고, 충청북도(음성, 진천, 제천, 충주), 충청남도(서산, 당진, 태안, 아산, 천안), 강원도(강원남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북부산지, 인제평지, 양구평지, 춘천, 화천, 정선평지, 영월)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진은 9일 낮 서울 마포구 도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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