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벨타임스 / 안종만

좁은 골목에 짓눌린 안타까운 청춘들. '사고'냐 '참사'냐 실랑이 속에 조문의 의미는 희석되고 잘난 나리들의 책임전가에 자식을 가슴에 묻은 부모의 오열은 계속된다.

미담(美談)에 굶주린 우리는 오늘도 열심히 인터넷세상을 헤매지만 병목으로 쏠린 군중들처럼 '궂긴 뉴스'와 가짜 뉴스' 속에서 길을 잃는다.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미치도록 그리워지는 지금 이 순간 소음에 파묻힌 치유의 노래가 들리는 곳으로 손을 대고 귀를 쫑긋가물가물 하지만 여전히 놓치지 않는 구원에의 갈구그들의 가는 길에 꽃을, 절망의 시절에 희망의 빛을.

안종만 작가(카투니스트)

상지대 만화애니메이션과 교수전)전국시사만화협회 부회장전) 콘텐츠나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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