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금융씨의 내 일 도전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노사발전재단 주최 '2022 금융씨의 내 일 도전기' 공모전 영상 부문 우수상(이OO)/사진=노사발전재단

[워라벨타임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 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신중년의 사례들을 발굴하고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노사발전재단은 지난달 30일 서울중장년내일센터에서 '2022년 금융센터 ‘금융씨의 내 일 도전기' 영상·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2017년 금융인의 희망스토리 공모전 개최를 시작으로 6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에는 치열하게 노력한 신중년들의 감동적인 수기들이 다양하게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퇴직 후 다양한 활동 중인 영상 및 사진 수기를 선정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6편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OO씨는 "은행권 퇴직 후 전 직장의 울타리를 벗어나는 두려움을 알기에 퇴직 후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게 되었다"며 "퇴직 전부터 야간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여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퇴직 후에도 금융센터의 도움으로 금융 지식과 사회복지 지식을 활용하여 일 할 수 있는 신용복지 컨설턴트로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 씨는 그러면서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온다'는 말처럼 미리 준비해 두었기에 지금 원하는 소중한 직업을 얻게 되었고, 머지않은 미래에는 식품영양조리쪽의 전문가 역할도 병행하며 N잡러로서의 생활을 멋지게 영위하며 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된 사례들은 금융권 퇴직자의 인생 3모작 성공스토리로서 중장년층에게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교육 및 자료집 제작 등을 통해 활용될 예정이다.

재단 금융특화센터는 생애경력설계서비스를 바탕으로 금융권 퇴직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전직지원프로그램인 '금융전문강사 양성과정', '서민금융전문가 과정'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형우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활동사례들을 통해 중장년분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자영업, 항공 및 관광업 등 고용 위기 업종에 대해서도 대상별 맞춤 서비스를 통해 중장년이 다양한 활동 반경을 넓혀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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