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인지도 88%…1년전보다 5.6%p↑
농진청, 874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진행

[워라벨타임스] 반려식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서적 교감과 안정에 반려식물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반려식물은 인간과 짝이 돼 서로 교감을 나누며 살아가는 특정한 식물을 의미한다.

9일 농촌진흥청의 반려식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매우 잘 알거나 조금 알고 있다는 응답이 87.9%로 2021년(82.3%)보다 약 5.6%p(포인트) 높아졌다.

농촌진흥청이 2022년 반려식물로 추천한 '고슬 딸기'. 고슬은 일 년 내내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사계절 국산 딸기다. 딸기가 크고 당도가 높아, 보고 먹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고, 진한 향을 풍겨 향기 치료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농업진흥청 제공

이번 조사는 농진청이 지난해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자체 운영하는 소비자 집단 87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반려식물로 삼을 수 있는 대상 식물로는 실내외 상관없이 기를 수 있는 모든 식물이라는 답이 45%로 가장 많았고, 실내에서 기를 수 있는 모든 식물이라는 응답이 28%로 뒤따랐다.

반려식물을 기르는 목적으로는 정서적 교감 및 안정(55%)이 가장 많았고, 이어 공기정화(27%), 실내장식(14%) 순이었다.

식물 기르기의 정서적 효과에 대한 공감 정도는 정서적 안정이 77%로 가장 높았으며 행복감 증가(73%), 우울감 감소(68%) 순이었다.

반려식물로 삼기 좋은 식물 특성으로는 나의 관리에 따라 생육 반응을 보이는 식물(40%), 나만의 사연이나 의미가 있는 식물(30%), 나의 감각을 자극하는 요소를 가진 식물(24%) 등을 들었다.

저작권자 © 워라벨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