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만 / 워라벨타임스

아이 울음 소리가 들리지 않는 마을은 쇠퇴한다.저출산고령화로 인구감소 우려가 점점 심화되는 상황.

정부와 지자체가 갖가지 육아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무섭게 떨어지는 출산률을 회복하기에는 무리로 보인다.

당장 먹고 살기 급급한 마당에 출산은 꿈도 못 꿀 뿐더러근근히 취업해도 결혼은 엄두도 못 내는 것이 청춘남녀의 현실.

어렵사리 구한 직장일지라도 육아휴직이 어디 맘처럼 쉬운가경영진 눈에 찍힐까 무섭고 동료와 상사에게도 미안하다.

미래성장동력의 소멸, 생산가능연령도 급감하니 산업 현장은 물론 농어촌에서도 인력난으로 아우성이다.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대한민국은 그저 신기루인가 제자리를 빙빙 겉도는 표어나 슬로건도 좋지만 세밀하고 명쾌한 대책과 지원이 절실할 뿐이다.

안종만 작가(카투니스트)

상지대 만화애니메이션과 교수전)전국시사만화협회 부회장전) 콘텐츠나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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