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려면 운동보다는 식단관리가 더 중요하다며 응원의 댓글 이어져
"모든 것 다하고 싶으면 잠을 줄이든지…완벽 요하면 안될 듯" 의견도

'네이트 판' 갈무리.

[워라벨타임스] 불어나는 몸 때문에 운동을 해야 하는데 시간 마련이 녹녹치 않다며 "직장인들은 언제 시간 내서 운동을 하느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반년전 몸이 좋지 않아 수술을 했고, 이후 호르몬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작성자는 "6개월만에 10kg이 불었다"며 이 같은 고민을 토로했다.

전문성을 쌓고 싶어서 몇 달 전부터 퇴근 후 공부를 시작했다는 작성자는 "최종목표까지는 3~5년이란 시간이 필요하다"며 "남들은 3년 정도에 결과를 보려면 직장 그만두고 고시원 들어가거나 모든 시간을 공부에 투자한다고 하더라"며 글을 이어갔다.

마음같아서는 직장을 그만두고 오전 운동 오후 공부를 하고싶으나 가정이 있어 힘드니 퇴근 후 자기 전까지 최대한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다보니 남들에 비해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적을 뿐만 아니라 운동시간까지 만들려니 너무 부족하다고 했다.

작성자는 "몸이 순식간에 찌다보니 옷을 고르거나 입을 때마다 속상하다"며 그래서 주말을 활용해 운동을 해볼까 하는데, 주말오전에만 주2회씩 운동해도 살이 금방 빠질지, 일상생활에서 효과있게 살을 뺄 수있는 방법이 있는지 의견을 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지난 16일 오전 9시56분 올라온 이 글에는 19일 오후 12시10분 기준 3만1000여건의 조횟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다양한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오갈때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는 것으로 운동된다. 그리고 식단조절 추천", "살 빼려면 운동보다 식단. 식단하면서 주말 2번 강도있게 꾸준히 해보라" 등 식단조절이 더 중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댓글에서 "수술하고 살쪄서 퍼질만도 한데 공부에 운동까지…멋지다. 시간이 없다면 집앞에서 할 수 있는 요가나 줄넘기를 추천한다. 식사량을 줄이되 부족한 영양소는 영양제로 채우고 하루에 물 3리터씩 꾸준히 마셔보세요"라며 응원했다.

욕심이 과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너무 욕심이 과한 것 같다. 이 모든걸 다 하고 싶으면 잠을 줄이든지, 완벽함을 요하면 안될 듯 싶다. 운동보다는 다이어트가 목적인 듯 하니 식단조절을 하는게 나을 것 같다", "공부는 최종목표까지 3~5년 잡으면서 왜 살은 3~5년 안보고 빼나요. 그냥 꾸준히 하는 게 좋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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